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이번 학기에에 복학하고 운좋게 알던 지인을 만나 스터디 그룹을 진행했다.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특히 블로그를 열심히 쓰는 동기가 여러모로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수업 정리 내용이 학우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서 학교에서 유명인사?였다.
물론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를 보고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기말고사 시즌에.. 결심을 했는데 결국 이번 학기 수업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지는 못했다.

두번째는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팀원을 모집하며 뽑는 입장이 되어본 경험이었다.
지원자 분들 모두 훌륭한 분들이었지만 자신의 고민 내용, 공부 내용을 정리한 분들에게 관심이 먼저 가는 것을 느꼈고
짧은 순간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복학 직전에는 연합 동아리, 인턴에서 탈락 하며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블로그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해
내가 개발하면서 어떤 부분을 고민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협업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작성해보려고 한다.

회고

이번 학기에 졸업 프로젝트, 3전공, 사이드 프로젝트, 우테코 프리코스를 하며 바쁘긴 했지만 알차진 않았던 것 같다. 솔직히 뭐하나를 깊게 파본 것이 없는 것 같다.
(블록체인 수업은 너무너무 재밌어서 빠져들어서 하긴했다..)

2월에 전역하고 복학전 8월까지와 비교해도 더 바빴지만 내가 성장한 느낌은 없다. 결정적으로 복학 전에는 전역 후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지금은 학기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은 방학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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